기장군민축구단, 창단 첫해 리그 3위 등극... K3 승격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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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37회 작성일 25-11-04 15:28본문
기장군민축구단, 서울 원정서 값진 승리...리그 3위로 도약
11월 1일(토) 오후 4시, 서울 노원마들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4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기장군민축구단이 서울중랑축구단을 2대1로 제압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선발라인업
FW❘이상진(22) 이정훈(29) 박세웅(18)
MF❘안상진(6) 김대원(70) 김민결(71) 방우진(4)
DF❘전효석(14) 최현빈(19) 공호원(20)
GK❘김은도(25)
▶선수 교체
후반 46분 김경구(11) IN 이정훈(29) OUT
후반 46분 김준수(27) IN 김대원(70) OUT
후반 46분 신윤호(8) IN 김민결(71) OUT
후반 46분 박현응(33) IN 공호원(20) OUT
후반 75분 이호준(41) IN 이상진(22) OUT
신윤호·김경구 연속 득점, 기장군민축구단 원정 승리로 3위 안착
먼 서울 원정길에도 불구하고 기장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탐색전 양상으로 흘렀고, 홈팀 중랑이 점차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기장은 이번 경기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김대원과 김민결이 중원을 단단히 지켜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전반에는 뚜렷한 득점 찬스는 없었지만, 양 팀 모두 치열한 몸싸움과 격렬한 압박으로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후반전 들어 최진한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경구, 신윤호, 김준수, 박현응 등 4명을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이 교체 카드가 그대로 적중했다.
후반 58분, 김경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튀어나온 공을 신윤호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65분, 중랑의 김의영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장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중반, 김준수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되었다.
키커로 나선 팀 내 최다 득점자 김경구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12호골을 기록했다. 이후 기장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2대1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기장은 리그 3위에 안착했다. 1위 남양주와는 승점 2점, 2위 당진과는 승점 1점 차이로 좁히며 창단 첫 해 K3리그 승격과 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원정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기장이 남은 두 경기에서 어떤 기적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장군민축구단 11월 경기 일정>
2025년 11월 9일(일) 14:00
K4 LEAGUE 32R 기장군민축구단 vs 세종SA축구단
구장 : 정관스포츠힐링파크(H)
2025년 11월 15일(토) 14:00
K4 LEAGUE 33R 기장군민축구단 vs 대구FC B
구장 :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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