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민축구단, 2연승 기세 몰아 평창 원정길 나선다]

기장군민축구단(이하 기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원정길에 오른다.

오는 7월 26일(토)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진부면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리는 ‘2025 K4리그’ 21라운드에서 기장은 평창유나이티드(이하 평창)를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현재 평창은 7승 7무 4패(승점 28점)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장은 7승 3무 8패(승점 24점)로 7위를 기록 중이다.

기장은 직전 라운드에서 서울중랑축구단을 1:0으로 꺾으며 창단 후 첫 리그 2연승을 달성, 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안정적인 수비 조직과 효율적인 공격 운영을 앞세워 경기력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홈팀 평창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문기를 중심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주춤한 성적을 기록 중이지만, 활동량과 중원 장악력에서 강점을 보이며 견고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홈 경기장에서의 강한 모습을 고려할 때, 기장에게는 쉽지 않은 원정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10라운드에서 펼쳐졌으며, 당시 기장은 김경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기장은 이번 평창 원정 경기를 끝으로 약 3주간의 리그 휴식기에 들어간다.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기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귀중한 승점을 추가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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