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민축구단, 리그 5연승 기세로 진주시민축구단과 격돌]

기장군민축구단이 오는 9월 28일(일) 오후 2시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2025 K4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기장은 지난 주말 평택시티즌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1 승리를 거두며 짜릿한 리그 5연승을 이어갔다. 현재 12승 3무 9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올라 있고, 상승세를 타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상대 진주시민축구단은 11승 6무 8패(승점 39점)로 기장과 승점이 같지만 한 경기를 더 치러 리그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기장이 아쉬운 전적을 남겼다. 1라운드 원정에서 0대1 패배, 12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1대3으로 패하며 진주에 두 차례 패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기장으로서는 반드시 설욕을 노리는 경기다.

진주의 주요 전력은 19번 김보용 선수다. 부천FC 소속이자 사회복무요원으로 진주에서 활약 중인 그는 저돌적인 돌파와 침투를 무기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이창엽 감독의 전술적 운영도 기장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기장군민축구단이 리그 6연승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아니면 진주시민축구단이 기장전 연승을 이어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